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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표현 영어이디엄

[영어표현 DAY 21] red-eye 야간 비행편이 된 사연

2022. 3. 19.

오늘은 red-eye라는 흥미로운 표현을 들고와봤어요

보자마자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그냥 보이는 그대로 해석할 땐
아마도 '빨간 눈'이 떠오르겠죠?

 

출처: 핀터레스트

맞습니다. 말 그대로 빨간 눈을 뜻할 수도 있는데요

우린 영어를 공부하는 만큼 영어식으로도 생각해봐야겠죠?

 

 red-eye는 야간비행편, 밤 비행기

밤 늦게 출발해서 아침에 일찍 도착하는 비행편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시나요?

우리가 보통 비행기는 맨정신(?)일 때나,

여행에 들뜬 나머지 설레는 마음으로 타곤 하죠

 

그런데 불가피하게 야간비행을 타는 경우가 있죠

 

 

1. 일상 업무나 회사 일을 다 본뒤 퇴근 후 밤늦게 비행기에 몸을 싣는경우,

2. 또 밤 비행기가 낮 비행기보다 저렴한 편이라 여행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밤비행기를 타는 경우

3. 혹은 하루라도 숙박비나 여행 이동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아침에 비행기가 도착할때 쯤 기상해서 착륙하자마자 여행일정을 소화하려는 경우 등등이 있겠죠?

 

위에 3가지 경우 모두 피곤한 심신을 이끌고 비행기에 타는 만큼

지쳐서 아마도 우리의 눈은 충혈이 되어 있겠죠? 그 피곤해진 눈을 표현하는 red-eye 라니 

참 재밌기도 하면서 기발하네요

 

 

 

 

 

여담이지만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더라구요

밤도깨비 여행이라는 말 들어보셨죠?ㅎㅎㅎ

여행 특가 상품보면 밤도깨비 여행이라고 써놓고 여행 상품을 팔던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코로나 전에 한창 여행이 유행했을 무렵

직장인들 사이에선 연차내고 몇시간이라도 아껴보고자

밤도깨비 여행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네요ㅠ

코로나 종식되면 우리도 조만간 red eye 비행편을 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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